해외판 아이폰, 국내 무상리퍼 가능 여부 확인해보니
매년 새로운 아이폰이 발표되고 나면 국내 출시일이 가장 큰 관심사가 되곤 합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된 적이 없다보니 더더욱 그럴텐데요. 이 때문인지 해외를 자주 방문하거나 신제품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분들이라면 국내 출시전 미리 해외에서 아이폰을 구입해 이용하곤 했을 겁니다. 저 또한 그 중 한명이고요.
하지만 이 경우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죠? 해외판 아이폰은 국내에서 무상리퍼는 물론이고 유상리퍼 등과 같은 서비스도 불가능한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불편함이 해소된 것 같네요. 국내 유명 IT 커뮤니티인 클리앙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3일부로 애플의 서비스 정책이 변경되어 해외판 아이폰도 국내 모델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찌나 반가운 소식이던지 관련 내용을 접하자마자 직접 애플코리아와 유베이스 측에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해 보았는데요. 그 결과 실제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과 동일한 모델명이라면 무상리퍼 등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일부러 여러개의 모델명을 말하며 수 차례 통화를 시도해 봤는데, 결론은 우리나라에서 출시한 것과 같은 모델명이면 리퍼 등과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모델명을 가진 아이폰의 AS에 대해서 애플코리아는 "제한이 있다"고 선을 그었고, 유베이스는 "가까운 서비스 센터를 직접 방문해 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 아이폰6는 A1586, 아이폰6 플러스는 A1524 모델이면 해외에서 구입한 것이라도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를 찾아 필요한 서비스(리퍼 등)를 받으실 수 있어요. 모델명은 기기 뒷면 하단부를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곧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가 공개되고 이 제품들이 시장에 나올텐데요. 리퍼와 같은 서비스 문제 때문에 해외판 구입을 꺼렸던 분들이라면 이제 그런 걱정은 뒤로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